별벗 뜨락

위드 코로나, 이젠 깨어나야 한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11-06 18:11
조회
134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생활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 학생들은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하였고, 여행이나 여가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마스크는 이제 마치 전 세계인들의 일상인 것처럼 여겨지는 기현상(奇現象)이 일어나기도 했다. 독일에서 살 때 코로나19 발생 초창기에만 해도 마스크를 착용한 우리 부부를 매우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독일인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나 버스 등의 공공장소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거의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지내게 되는 신기한 모습을 목격하였었다. 그만큼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놓았고, 매우 여러 측면에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공했다. 그런데 이제 백신이 개발되어 국내의 백신 접종완료자가 2021년 11월 6일 현재 76% 이상으로 늘어났고, 코로나19 치료제도 속속 개발되고 있어서 코로나19로 인한 범유행의 종식을 조심스럽게 준비하면서 위드 코로나(Witn Corona)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게 되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이제 터널 밖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코로나19의 여러 제한들로 인해 교회들도 치명적인 어려움들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함께 모여서 예배하기가 어려웠고, 소그룹으로 모이는 모임들이 모두 제한을 받아 성경공부나 셀그룹(Cell group) 모임을 가질 수 없었다. 수련회와 세미나, 부흥회 등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대면해서 모이는 모임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하였으니 모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교회의 생리상 교회의 생동감을 많이 잃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빠르게 실시간 동영상을 활용하여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ZOOM이나 Google Meet 등의 프로그램으로 화상 모임, 화상회의, 화상 성경공부로 대체하여 긴급하거나 필수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명맥을 그나마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교회의 예배를 비롯한 여러 모임들도 대면해서 모일 수 있게 되었다. 백신접종 완료자들이 모인다면 인원수 제한이 대폭 완화되어 공간만 허락한다면 작은 교회들은 전체가 모여도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이젠 소그룹 모임도 가능하고, 성경공부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대일 양육은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젠 코로나19도 독감과 비슷한 종류로 취급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또 다른 치명적인 다른 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으리라 여겨진다.

문제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모이지 않았던 것이 너무 익숙해져서 대면해서 모이는 예배나 모임을 성도들 스스로가 소홀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예배가 익숙해졌고, 심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성도들도 있게 되었다. 대면예배로 모이지 않아도 집에서 편한 시간에 편안한 모습으로 예배하고 여유시간을 보내려는 안이함이 우리를 여전히 교회로 향하지 않게 하고, 신앙생활에 더 게을러지게 할 수 있다. 이젠 오랜 잠에서 깨어나듯이 일어나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함께 함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 깨어나 함께 모여야 한다.

(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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