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세상을 변혁시키는 교회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6-17 16:24
조회
49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릇된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하고 나선 사람들이 참 많았지만, 그 사람들의 꿈이 다 이뤄지지는 못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변화를 이룩한 사람들은 꽤 많다. 종교개혁(Reformation)을 이룬 사람들도 있고, 국가나 회사, 그리고 사회의 어떤 부분을 크게 바꾼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때로는 혁명(革命, Revolution)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산업혁명도 세상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이런 개혁, 혁명, 변혁에는 매우 많은 희생이 필요했다. 이런 희생을 딛고 세상은 변화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인 사회, 보다 편리한 세상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개혁과 혁명 등으로 인한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한 죄악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죄의 기준이 비교적 분명했다. 그런데 세상의 문명이 발달하여가면서 오히려 죄의 기준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이제는 개인에 따라 죄의 기준도 매우 달라졌다. 국가와 문화에 따라 다른 정도가 아니라, 한 사회, 한 문화 속에 존재하면서도 죄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고, 이제는 각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웬만하면 받아들이는 것이 선한 것이라고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 사사기 21:25의 말씀처럼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매우 좋은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세상에서 옳은 것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살아가도록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계속 하나님의 기준을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그렇게 살도록 요구하셨다. 그렇지만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인간은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고, 거절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기에 급급했다. 그래서 세상은 계속 개혁도 하고, 혁명도 일으키면서 변화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면서 죄악 가운데 머물고 있다. 그러니 세상은 희망을 보지 못한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가 시작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지난 9일, 독일의 바이에른(Bayern)주의 한 교회에서 ChatGPT의 AI 목사가 설교하고, 예배를 인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과연 우리의 영(靈)을 AI가 제대로 돌보고 섬길 수 있을 것인가라는 강한 회의(懷疑)가 들었다. 산업의 발달도 중요하지만, 영적 분별력을 잃는다면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의 기준을 떠난 세상은 어둡기만 하다.

주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러한 세상을 향해 소금과 빛이 되어 세상을 변혁하라고 사명을 주신다(마 5:13~16). 지금까지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을 향해 그러한 사명을 감당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에게 이 사명이 주어졌다. 나 혼자만 믿음 생활을 잘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세상을 변혁시켜야 할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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